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D:현장] '마녀식당' 송지효→남지현의 아름답지만 잔혹한 동화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1.07.09 15:07
수정 2021.07.09 15:07

16일 오후 4시 티빙 통해 첫 공개

ⓒ티빙

'마녀식당으로 오세요'가 판타지부터 휴먼 드라마의 감동까지, 다양한 장르적 재미를 예고했다.


9일 열린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소재현, 이수현 PD와 배우 송지효, 남지현, 채종협, 하도권이 참석했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대가가 담긴 소원을 파는 마녀식당에서 마녀 희라(송지효 분)와 동업자 진(남지현 분), 알바 길용(채종협 분)이 사연 가득한 손님들과 만들어가는 판타지 드라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소 PD는 "판타지 잔혹 드라마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그 안에 로맨스, 호러, 감동 스토리도 담긴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 PD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고, 소원이 이뤄졌을 때 대가를 치르게 될 때는 잔혹한 부분도 있다. 하지만 식당을 방문하는 손님들의 이야기는 현실적이라 '맵단'의 느낌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우들 또한 장르 매력을 강조했다. 송지효는 "원작이 있는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판타지에 꽂혀있었다. 일상적인 캐릭터가 많아 개성이 강한 연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그 시기 대본을 보고 반했다"고 말했다.


남지현 "대본을 보고서 '따뜻한 휴먼 드라마인가 보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소원의 대가로 이뤄지는 것들을 보며 섬뜩함을 느꼈다. 반전되는, 상반되는 매력이 한 작품에 같이 들어간 것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티빙

마녀 희라를 중심으로 동업자 진과 아르바이트생 길용, 비밀스러우면서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마녀의 서포터 오 대표(하도권 분)까지. 독특한 캐릭터와 이들의 케미도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마녀 희라를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한 송지효는 "이번 캐릭터를 통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어디까지 어울릴지 나를 시험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외모적인 건 스태프, 감독님들이 많이 만들어주셨다"고 말했다.


남지현은 "진은 우리 드라마에서 감정 변화가 가장 두드러지는 캐릭터다. 처하는 상황이 극한으로 몰려있기도 하다. 마음대로 되는 것 하나 없는 캐릭터라 감정 기복도 컸다. 풍부한 감정과 따뜻함을 대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다채로운 연기를 예고했다.


하도권은 출연진들과의 인연을 강조해 그들의 연기 호흡을 기대케 했다. 이에 대해 "너무 행복했다. 남지현은 영화에서 처음 뵀었고,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보게 됐다. 채종협은 '스토브리그' 이후 반가움 만남을 가지게 됐다. 송지효는 '런닝맨'에서 자주 만나 친했는데, 이번에 더 친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지현은 "초반에는 각자 흩어져 있었는데, 지효 언니와 만나기 시작하면서 식당에 모이게 된다. 야외 촬영을 먼저 시작했었다. 각자 찍다가 식당에서 모여서 찍으니 너무 재밌더라. 어려운 씬이나 긴 장면들도 많았는데, 재밌게 찍다 보니 금방이더라"라고 귀띔했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16일 오후 4시 티빙을 통해 첫 공개된다.

'현장'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