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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유행 조짐 보이는데도… 교육부 "2학기 전면 등교 추진·현재 원칙 유지"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1.07.08 11:42
수정 2021.07.08 20:30

"조기방학은 학교 자율"

정종철 교육부 차관이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학교 및 학원 방역강화 조치사항'을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며 4차 대유행의 조짐이 보이는데도, 교육부는 2학기 전면등교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학기 전면등교는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개편안에 맞게 안정적으로, 예측할 수 있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차관은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전면등교가 가능한 현재의 원칙을 유지할 것"이라며 "3단계나 4단계로 감염증 상황이 심각해지는 경우에는 그에 따른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교육부가 발표한 2학기 전면등교 방안에 따라 개편된 거리두기 2단계에서 학생들은 매일 등교한다. 개편된 거리두기 2단계는 전국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000명 미만일 때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정 차관은 "국가 총력 대응으로 7∼8월 중 확산세가 꺾이기를 희망한다"면서 "모든 국민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2학기 전면등교 목표에 훨씬 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정 차관은 여름방학을 1∼2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경신하자 일각에서 제기된 '조기 방학' 필요성에 대해 "학교 구성원들의 합의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차관은 또 "60세 이상 교원 중 (백신 접종에서) 누락된 분들은 추가 조사를 통해 이달 중에 접종을 시작하겠다"며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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