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손정민 父 "가장 중요한 사람이 함구하는 바람에 의혹들 생겨나"
입력 2021.07.08 09:07
수정 2021.07.08 03:21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故손정민(22)씨의 부친 손현씨가 "정민이 친구들에 대한 험담은 자제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손현 블로그
손씨는 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정민이 친구들을 힘들게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블로그 말고는 다른 댓글들은 잘 보지 않는다"며 "여기저기 험담이 많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민이 친구들은 그날(실종된 날) 이후 정민이를 찾느라 애썼고 장례기간 내내 자리를 지켰다"면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함구하는 바람에 많은 의혹들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도사를 한 친구를 비롯한 다른 정민이 친구들을 힘들게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MBC 실화탐사대
앞서 손씨는 지난 5월 4일 故손정민씨의 발인을 하루 앞두고 "정민이 친구와 동기들 개인정보 유출 자제해 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사건이 발생한 후 당시 그는 "많은 분들이 정민이 동기들의 신상정보를 퍼트리시면서 찾고 계신다"며 "애꿎은 정민이 동기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손씨는 이날 경찰서에 방문한 사실을 알리며 "궁금했던 것 몇 가지 확인하고 2,3차 탄원서 제출했던 것 진행사항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잘 부탁드린다는 말 외엔 드릴 말씀이 없더라"며 "오늘따라 정민이가 많이 그립다"고 털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