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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銀, 주금공 해외 커버드본드 발행 수탁사로 참여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1.07.07 16:24 수정 2021.07.07 17:04

2년 연속 10억 유로 마이너스 금리

씨티은행 로고

한국씨티은행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유로화 해외 커버드본드 발행 업무수탁기관으로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커버드본드는 주택담보대출채권 담보와 발행기관에 대한 상환청구권을 함께 제공해 안정성을 높인 채권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년 연속 10억 유로 마이너스 금리 커버드본드 발행을 성공했다. 커버드본드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모두 무주택 서민들의 주택구입 자금 지원을 위한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 공급 및 금리인하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유럽시장의 투자자 저변 확대를 통하여 역대 최저 금리, 역대 최대 규모인 10억 유로를 성공적으로 조달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큰 성과를 축하드린다”며 “한국씨티은행이 업무수탁기관으로서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씨티은행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해외 자금 조달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역할로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 2018년부터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확대 등 가계부채 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안정적 주담대 자금조달 수단인 커버드본드 공급을 정책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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