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선은 아주 다이나믹…윤석열·이재명 완주 여부 모른다"
입력 2021.07.01 14:39
수정 2021.07.01 14:39
"노무현 후보도 2%로 출발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여야의 유력한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지도지사에 대해 '대선 완주 여부는 알 수 없다'고 전망했다 .
홍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는 아주 다이나믹하다"며 야권 유력 후보인 윤 전 총장과 여권 유력 후보인 이 지사 등이 대선 레이스를 완주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지난 2002년 대선 당시의 예를 들며 "노무현 후보가 처음 이인재 후보와 대결했을 때는 28대 2, 2%로 출발했다"며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독주하고 있지만 끝까지 갈 수 있을까,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전 총장도 끝까지 못 갈 수도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한국 정치의 다이나믹한 것을 본 게 한두 번이 아닌데 그걸 지금 전제로 다 결정해 버리면 무슨 경선이 필요하고 본선 투표가 필요하느냐"고 되물은 뒤 "여론조사로 다 끝내 버리고 말지"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