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현장] 경연 프로그램 거쳐 ‘저스트비’로…화려한 새 출발
입력 2021.06.30 17:30
수정 2021.06.30 17:30
첫 미니앨범 '저스트 번' 6월 30일 발매
그룹 저스트비(JUST B)가 화려한 새 출발을 알렸다.
저스트비는 30일 오후 첫 미니앨범 ‘저스트 번’(JUST BURN)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데미지’(DAMAGE) 무대를 선보이며 당찬 데뷔 소감을 전했다.
임지민, 이건우, 배인, JM, 전도염, 김상우로 구성된 저스트비는 블루닷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저스트비에서 비(B)는 번(Burn)을 뜻하며, 끊임없이 불타오르는 열정을 가지고 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임지민은 SBS 음악 경연프로그램 ‘더 팬’(2018) 최종 3위에 올랐고, 이건우는 지난해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I-LAND)에서 최종 11위를 차지했다. 배인은 2018년 방송된 MBC ‘언더나인틴’에 본명 송병희로 참여해 파이널까지 진출했다. 전도염 역시 ‘언더 나인틴’에 출연해우승을 차지했고, JM은 ‘아이랜드’에 본명 추지민으로 출연했던 멤버다.
임지민은 “저스트비 멤버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오래 기다려준 팬들과 가족들이 생각난다. 오늘의 떨림을 잊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전도염은 “다른 매력을 가진 멤버들이 각자 다른 곳에 있다가 뒤늦게 모였다.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더욱 멋진 팀이 되어서 팬들을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선 데뷔 경험, 오디션 출연 경험은, 지금의 저스트비로 보이면서 빛을 보게 됐다. 임지민은 “‘더 팬’ 이후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연습에 매진했다. 솔로 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책임감도 커졌다.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통해 저스트비 안에서 내 색깔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전도염은 “‘언더나인틴’ 1위라는 타이틀이 부담감과 책임감으로 다가왔지만 지금은 원동력이 됐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멤버들에게 줄 수 있어서 좋다”며 “작곡에 관심이 생겨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좋은 기회가 온다면 하루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또 배인은 “프로그램이 끝난 후 연습생으로 돌아와 연습에 매진했다. 작곡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작곡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이건우는 “‘아이랜드’를 생각하면 아직도 꿈만 같다. 저스트비로서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해 엔하이픈 선배들과 선후배 관계로 만나게 됐는데 기쁘고 묘한 감정도 들고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비에이피(B.A.P) 출신 방용국이 프로듀서로 나섰다. 그는 타이틀곡 ‘데미지’와 첫 번째 수록곡인 ‘겟 어웨이’(Get Away)의 작사,작곡,편곡에도 이름을 올렸다. JM은 “방용국 선배가 녹음에 익숙지 않은 우리에게 많은 조언과 배려를 해주셔서 데뷔 앨범이 탄탄하게 완성돼 좋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배인은 프로듀서 BlueRhythm과 수록곡 ‘마이 웨이’(My Way) 작업을 함께 했다. 그는 “연습생 때부터 작곡에 관심이 많았다.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잘 살릴 수 있는 멋있는 곡을 만드는 게 목표였다. 좋은 기회로 내가 작업한 곡을 멤버들에게 선물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의미가 깊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저스트비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그룹이 되고 싶다”면서 “데뷔 앨범으로 저스트비의 이름과 매력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저스트비는 첫 번째 미니앨범 ‘저스트 번’은 이날 오후 7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