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2.4대책 많은 호응 보여…국민이 원하는 공급 속도낼 것"
입력 2021.06.30 14:04
수정 2021.06.30 13:59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9월 초에 시행과 동시에 예정지구 지정하고, 본지구도 서울시하고 협의를 통해 11월로 최대한 당기겠다"고 밝혔다.
노 장관은 이날 증산4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를 찾아 2.4대책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이 같이 전했다.
그는 "개발의 수요가 있고 주민의 열망이 있고 하면 과거 재개발에서 걱정했던 단점들을 치유하면 얼마든지 방법이 생길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며 "그렇게 나온 것이 2.4대책 3080인데, 많은 호응 보였다"고 설명했다.
노 장관은 2.4 대책 운영에 있어 최대한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공공주택 특별법 등 2·4 대책 후속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시행이 가능해졌다. 노 장관은 "저희(국토부)가 LH, 서울시, 구청과 함께 최대한 속도를 빨리 내서 시행일도 보통 6개월, 3개월 소요되지만 시급성을 감안해서 2개월 내에 시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도적으로 사업을 하려면 전에 하던 방식과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고, 도시계획상 인센티브도 필요하다"며 "이런 것들이 법적으로 제도적으로 뒷받침돼야 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증산4구역이 선도사업 모델로 잘 해달라. 도심 내에 국민들이 원하는 주택공급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다른 지역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