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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치선언] 자리 빛낸 국민의힘 의원들, '윤석열계냐' 질문엔?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입력 2021.06.29 15:13
수정 2021.06.29 15:14

국민의힘 의원들, 尹 출정식에 대거 참석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국회의원 및 내빈들과 함께 지지자들 앞에 서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 참여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에 정진석, 권성동 의원 등 국민의힘 현직 의원이 대거 참석했다.


29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윤 전 총장의 정치 선언에는 20명이 넘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정진석(5선) 의원, 권성동 (4선) 의원, 김선교·박성중·이종배(이상 3선), 김성원·이달곤·이만희·정점식(재선) 의원, 백종헌·서일준·안병길·엄태영·유상범·윤두현·윤주경·윤창현·이용·정찬민·지성호·최형두·태영호·한무경·홍석준(이상 초선) 의원 등이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송언석 의원도 출정식을 찾았다.


행사 1시간 전부터 속속 도착하기 시작한 의원들은 윤 전 총장이 미리 와서 대기하는 공간에서 티타임을 가졌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본회의가 열리는 데다 코로나19로 인해 참석 인원에 제한이 있는 만큼 치 선언 행사에 참석하지는 않았다.


정진석 의원은 행사에 앞서 직접 나서서 의원들에게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윤 전 총장의 첫 정치 행보인 만큼 첫 출발을 응원해주자는 취지다.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의원들은 '윤석열계로 보아도 되느냐'는 질문에 에둘러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전 총장의 공식 행보 전 자신의 지역구에서 개별적 만남을 가졌던 권성동 의원은 "우리 당에 계보 정치가 없다. 계보라고 붙이는 것은 적절치 않고, 다만 윤석열을 지지하는 국회의원 중 한 명이다"고 했다.


정점식 의원은 '윤석열계로 분류해도 무방하느냐"는 질문에 크게 웃어 보이며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충청권의 이종배 의원은 "아직 우리 당에 입당한 것도 아니고, 충청도에서 대권 후보가 나오신다고 해서 응원차, 격려차 이렇게 나왔다"며 "한편으로 빨리 우리 당에 입당하길 원하는 메시지도 좀 전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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