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하반기경제정책] 12월 초·중등 교실에 고성능 Wifi 구축
입력 2021.06.28 17:22
수정 2021.06.28 17:22
한국판 뉴딜 가시적 성과 창출 집중
정부는 하반기 한국판 뉴딜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분야별 중점과제에 집중하기로 했다. DNA(디지털·네트워크·인공지능)와 비대면 산업 등 디지털 뉴딜에 적극 투자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디지털 경제로의 산업 대전환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그동안 디지털 뉴딜 성과로 DNA 확산과 비대면 경제, SOC 디지털화를 손꼽았다. 인공지능(AI) 학습용데이터 구축, 국민비서 서비스 개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조기 보급 등이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격오지 군병원 36개소에 AI 개발 솔루션을 7월 도입한다. 디지털집현전 정보화전략계획을 10월 수립하고 12월에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제도를 도입한다.
비대면 산업에서는 12월 초·중등 교실에 고성능 Wifi를 구축한다. 스마트상점 25만개를 12월까지 보급하고 호흡기 전담클리닉 100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SOC 디지털화를 위해 전국 33개 도시 지하공간 통합지도 구축을 추진하고 주요공항 비대면 생체인식시스템을 구축한다. 국가 어항과 지능형 CCTV 구축도 계획하고 있다.
그린뉴딜 사업에서는 그린 리모델링 민간 확산, 신재생에너지·친환경 모빌리티 보급 가속화를 진행한다. 녹색건축 활성화 기반 구축과 탄소중립 규제자유특구 확대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이익공유 모델 구축에 나서고 연도별 의무 공급비율을 마련하고 전력망 계통 보강을 추진한다.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데이터댐 ▲지능형 정부 ▲스마트의료 인프라 ▲그린스마트 스쿨 ▲디지털 트윈 ▲국민안전SOC 스마트화 ▲스마트 그린산단 ▲그린 리모델링 ▲그린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 10대 과제를 본격 시작한다.
더불어 내달에는 디지털·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과정에서 영향을 받는 산업의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7월부터 준비한다. 노동자 직무전환, 직업훈련, 재취업 지원 등이다. 디지털·신기술 분야 핵심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AI 혁신허브를 신설해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