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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하반기경제정책] 수출 중소·중견기업 124조5000억원 규모 수출금융 지원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1.06.28 16:50
수정 2021.06.28 16:50

농축산물 제조 가공업 자유무역지역 입주 허용

수출금융 기관별 하반기 공급 계획 표. ⓒ기획재정부

정부는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확대와 신산업 분야 수출을 중심으로 하반기 내 124조5000억원 규모 수출금융 지원을 진행한다. 농축산물 제조 가공업에 대해서도 자유무역지역입주 조건부 허용을 추진한다.


정부는 28일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수출기업 부담 경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규 유동성 대출과 금융보증 우대, 중소 스피드업 수출입 대출, 긴급경영자금 대출, 수출실적 기반 대출 등 5개 프로그램 운영 기한을 9월까지 3개월 연장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수출기업 애로를 고려해 자유무역지역과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 임대료 30% 지원도 12월까지 6개월간 연장한다.


기업인들의 원활한 해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자가격리의무를 면제한다. 계약체결 등 불가피한 목적으로 출국한 기업인 등은 입국 때 14일간의 격리의무를 따르지 않아도 된다. 더불어 국외방문이 불가피한 기업인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하는 제조도 추진한다. 이러한 지원을 위해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를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운영한다.


유망 스타트업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와 현지화 지원 사업도 하반기 중요 정책 가운데 하나다. 정부는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간 기술협력, 조인트 벤처 설립 등을 추진하는 수출 선도모델 100개 발굴을 11월부터 시작한다.


더불어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발굴하는 수출 유망 소상공인 지정제도를 하반기 신설한다. 500개 수출유망 소상공인을 시범 지정해 글로벌 역량진단과 자금지원 우대, 해외 마케팅 연계 등을 도울 예정이다.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은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기술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과 기술교류 지원도 계속된다. 300억원 규모 기술수출 중소기업 전용자금을 신설하고 해외 기술 수요·협력기관과 상담해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수주목표 3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해외수주 활력 제고 및 고도화 방안을 7월까지 마련한다. 정부는 인프라 개발경험이 풍부한 공기업이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체계 등을 개편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 1단계 조성 목표 달성과 해외건설산업 정보시스템 구축 등도 하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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