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흑발 부모 사이에 태어난 금발 아기, 이럴 수 있나요?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입력 2021.06.23 21:39
수정 2021.06.23 17:14

‘英 존슨 총리’ 닮은꼴 아기 태어나 눈길

아빠 루슬란, “금발 유전자 내 쪽일 가능성 높아”

영국의 생후 3개월 된 아기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똑 닮아 화제다. ⓒ연합뉴스, 데일리메일

영국에서 흑발의 두 부모 사이에서 금발의 아기가 태어나 화제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서리주 코범에 사는 한 부부에게 축복이 찾아왔다. 태어난 아기의 이름은 데이비드 바라바시. 아기의 부모는 둘 다 검은 머리카락을 갖고 있었지만, 이와 달리 바라바시는 금발로 태어나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바라바시의 사진이 SNS에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와 닮았다는 반응을 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바라바시의 엄마 타티아나 도로니나(35)는 “존슨 총리의 아기는 아니다”라고 프로필에 남겨 주변에 웃음을 안겼다.


아기의 풍성한 머리숱 역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타티아나 도로니다 인스타그램

도로니나는 “(아기가) 출산 예정일보다 늦게 나왔다”며 “몸무게는 4.36kg의 우량아로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기의 머리카락 색이 밝아 시선을 모았는데 머리숱도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며 “당시에 간호사들도 모두 놀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바라바시를 안고 산책을 나가면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멈춰 서게 된다”며 “많은 사람들이 바라바시가 존슨 총리와 많이 닮았다고 한다”고 주변의 반응을 전했다.


아빠 루슬란 역시 “우리는 가족 중 금발 유전이 있는지 서로 알아봐달라고 했다”며 “바라바시는 금발에 파란 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어머니가 금발이기에 내 쪽에서 받았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전직 모델이자 TV 진행자인 도로니나는 건설업 종사자인 루슬란과 만난 지 3개월 만에 청혼을 받고 그로부터 3개월 뒤 결혼해 지금의 바라바시를 낳았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