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URE, 수출 컨설팅 위크개최…수출초보기업 해외진출 돕는다
입력 2021.06.14 10:30
수정 2021.06.14 10:31
64개 스타트업‧데이터 기업에 2주간 비대면 맞춤형 컨설팅 제공
유관기관 협력 확대로 中企 수출동력 확충…하반기 수출 성장세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하 K-DATA)과차례로 수출초보기업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릴레-e수출 컨설팅 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K-SURE가 두 기관과 앞서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수출초보기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K-SURE는 중진공이 추천한 44개스타트업 기업(14~18일), K-DATA가추천한20개데이터 기업(21~25일)등 64곳에대해비대면으로 맞춤형컨설팅을 진행한다.
대상기업에는 관세, 법률, 회계, 금융 및 수출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K-SURE 컨설턴트가 수출애로 해소와 해외진출확대를 위한일대일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한다. 컨설턴트는 ▲금융(무역보험 및 정책자금 활용 등) ▲수출입(수출계약, 판로개척 등) ▲법무(상사분쟁, 무역클레임 등) ▲회계·세무(회계감사, 세법검토 등) 분야 등 총 17명이다.
화장품, 의료기기, 스마트 헬스케어, IT솔루션 등 다양한 업종에서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창업기업 등은 수출실적이 10만 달러 이하 소액 또는 없는 경우가대다수다. K-SURE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수출역량을확충함으로써해외진출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출범한 ‘Trade-SURE 컨설팅 센터(이하 센터)’는 지난달 기준 전년동기 대비38% 증가한 155건 컨설팅 실적을 기록했다. 전문 인력과 노하우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방증인 셈이다.
실제로 지난해 중동 화장품 시장 진출을 계획하던 K사는 컨설팅을 통해신규 바이어를 발굴함과 동시에 긴급수출안정자금 1억원을 지원받았다. 수출대금 미결제 위험을 제거해주는 단기수출보험을 이용한 덕분에 신규해외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 수출실적을 2억9000만원에서40억원으로 대폭 늘릴 수있었다.
K-SURE는 7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는 최근 수출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도록 수출기업과 파트너십을 늘리고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달 25일 무역보험 장기 이용고객 74곳을 무역보험 동반성장 회원사(K-SURE HonorsClub)로 선정해 회원사별 맞춤형 무역보험과컨설팅 제공, 보험료와 한도 우대 등 종합 지원을강화함으로써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하반기에도 우리기업이 새로운 수출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정보공유, 사업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컨설팅을통해 수출초보기업들이해외시장 진출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아이디어를 얻기 바란다”며 “유관기관과 공조 체계를 확대해 우리기업 수출이 흔들림 없이 성장해나갈 수있도록 다각도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