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주간부동산시황] 재건축 '속도조절'에…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입력 2021.06.11 13:15 수정 2021.06.11 13:16

재건축 2주 연속 오름폭 둔화, 상승 흐름은 지속

서초 發 재건축 이주수요 등으로 전셋값 강세

재건축의 속도조절 소식에 오름세가 주춤하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둔화됐다.ⓒ부동산114

서울 아파트 가격의 상승폭이 소폭 둔화됐다. 여전히 서울 외곽지역이 아파트값 상승을 이끌었지만, '속도 조절'에 들어간 재건축은 오름세가 주춤해졌다.다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피한 노원구와 강동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은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 보다 상승폭이 0.01%p 줄어든 0.11%를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15%, 0.11%씩 올랐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중 10개 구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노원(0.33%) ▲동작(0.19%) ▲강동(0.18%) ▲금천(0.18%) ▲도봉(0.18%) ▲종로(0.16%) ▲성북(0.15%) ▲성동(0.14%) 순으로 올랐다.

이밖에 경기ㆍ인천이 0.10%, 신도시가 0.08%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신도시는 ▲일산(0.15%) ▲평촌(0.13%) ▲산본(0.13%) ▲중동(0.11%) ▲동탄(0.10%) ▲분당(0.08%)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ㆍ인천은 ▲파주(0.24%) ▲시흥(0.21%) ▲수원(0.20%) ▲오산(0.20%) ▲동두천(0.18%) ▲평택(0.16%) ▲인천(0.13%) 등이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재건축은 안전진단 통과 이후, 재개발은 정비구역 지정 이후 시도지사가 별로도 지정한 기준일부터 입주권을 매입하면 조합원 지위 취득이 제한된다"며 "시장 혼선으로 당분간 재건축 아파트의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거래가능한 매물의 희소성이 커지면서 가격은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임에도 정비사업 이주수요와 매물 감소 우려감 등의 영향으로 강세가 이어지면서 서울이 0.09% 올랐다. 경기ㆍ인천이 0.07% 상승했고 신도시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서울은 수요가 꾸준한 외곽지역을 비롯해 서초 반포동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으로 동작, 용산 등에서 전셋값이 강세다. 지역별로 ▲구로(0.19%) ▲동작(0.19%) ▲강서(0.17%) ▲성북(0.17%) ▲금천(0.16%) ▲노원(0.15%) ▲강동(0.13%) ▲도봉(0.13%) ▲용산(0.13%)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09%) ▲산본(0.08%) ▲평촌(0.05%) ▲중동(0.05%) 등이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시흥(0.20%) ▲오산(0.13%) ▲평택(0.11%) ▲고양(0.10%) ▲과천(0.09%) ▲부천(0.09%) ▲의왕(0.09%) 순으로 올랐다.

'주간부동산시황'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