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에 끝내는' 얀센, 사전예약 첫날 64만6000명 예약…"조기 종료 가능성"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1.06.01 14:56
수정 2021.06.01 21:54

남은 예약 가능 인원 약 35만4000명…사전예약 30세~60세 예비군과 국방·외교 관련자 등 370만 명 대상

4월30일 벨기에 안트워프 병원에서 존슨앤존슨의 얀센 코로나19 백신 주사약을 한 약사가 주사기에 넣고 있다.ⓒ뉴시스

존슨앤존슨사(社)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100만명분에 대한 사전예약에 신청자들이 첫날부터 대거 몰리면서 13시간 만에 64만6천명이 예약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0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얀센 백신에 대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며 "오후 1시 기준 64만6천명이 예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입 백신은 한 바이알(병)당 5명분으로 예약 인원은 100만명 미만이 되더라도 조기 종료될 가능성이 있다"며 "최종 배송 물량과 예약 인원을 확인해 100만명 분 배송에 맞춰 예약 종료가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남은 예약 가능 인원은 약 35만4000명 정도다.


이번 사전예약 대상자는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약 370만명이다. 국방 관련자에는 군인 가족, 국방부와 병무청 등의 공무원, 군 부대를 출입하는 민간인 근로자도 포함된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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