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백신' 당일예약 첫날, 네이버·카카오앱 4229명 접종했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입력 2021.05.28 15:12
수정 2021.05.28 15:22
입력 2021.05.28 15:12
수정 2021.05.28 15:22
방역당국 "잔여백신 예약 대상층 현재로선 많지 않을 것"
네이버와 카카오 앱으로 '잔여 백신'을 조회하고 당일 예약으로 접종까지 받은 이용자는 4000여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8일 자료를 통해 전날 잔여백신으로 접종한 만 65∼74세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는 총 6만20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네이버·카카오앱 당일예약 기능을 통해 접종을 받은 사람은 4229명이다. 이 중 위탁의료기관의 예비명단으로 지원한 접종자는 5만8000명이다.
접종을 받지 않아 접종 순서가 10월 이후로 밀린 사람들도 네이버·카카오앱 예약서비스를 이용하면 바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현재까지 순서가 연기된 사람은 많지 않다고 당국은 전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고령층 예약을 계속 받는 상황이고, 또 2∼3월에 전개했던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의 접종과 함께 현재 희망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하는 상황"이라며 "(앞선 접종대상 가운데 백신을 맞지 않아) 잔여백신을 예약할 대상층이 현재로서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위탁의료기관이 예비명단과 당일예약 어플리케이션 두 방식 중 우선순위를 두지 않고 병행 운영해 잔여백신을 접종을 독려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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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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