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1Q 영업익 1조193억원…역대 최대 실적 달성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입력 2021.05.14 17:29
수정 2021.05.14 17:30

운임 상승 및 물동량 증가에 따른 매출·영업이익 큰 폭 개선

상반기까지 1만6000TEU급 8척 추가 투입 등 경쟁력 강화

국내 수출기업 선복 부족 등 어려움 해소 위해 임시선박 투입 지속

HMM이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HMM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4280억원, 영업이익 1조19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 늘었고 영업이익은 20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이다.


HMM은 운임 상승과 물동량 증가에 따른 컨테이너 적취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됐으며 특히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 상승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황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HMM 관계자는 "국민들과 정부기관, 채권단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이번 실적개선이 가능했다"며 "우량화주 확보, 운영효율 증대 및 비용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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