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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일(수) 코로나19 종합] 신규 확진자 613명…정부 “목요일부터 60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 예약”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입력 2021.05.12 15:00
수정 2021.05.12 14:55

오늘은 ‘국제 간호사의 날’, 모든 의료진분들의 노고 잊지 말아야…

홍남기 “고통은 적고 효과는 더 큰 스마트방역 구축하는데 속도 낼 것”

지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서 의료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 준비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3명 늘어 누적 12만8918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74명→525명→701명→564명→463명→511명→613명이다.


전날 0시 기준으로 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1만9893건이다.


신규 신고 가운데 사망 신고 사례는 1건이고,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없었으며, 중환자실 입원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495건이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이나 중환자실 입원·영구장애 및 후유증 등이 포함된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하루 새 36건 늘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한편 홍남기 본부장은 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오늘 5월 12일은 나이팅게일의 생일로 간호사의 사회공헌을 기릴 목적으로 지정된 ‘국제 간호사의 날’임을 언급하며 “방역의 최전선에서 애쓰고 있는 전국의 간호사와 의료진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현 상황에 대해 홍 본부장은 “최근 확진자 수가 감소추세고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4주 연속 감소하고 있으나 변이바이러스 확산세와 함께 신규확진자가 다시 600명을 넘는 등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결코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집단감염이 보통 3밀시설(밀집, 밀폐, 밀접)과 3밀공간에서 많이 발생하는 만큼 2주 뒤인 5월 말까지 특별 방역수칙 준수와 특별 방역점검 실시, 특별 선제검사 조치란 3대 각오로 집중해서 대응해 달라”고 권고했다.


또한 홍 본부장은 백신접종과 관련해 가짜뉴스가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을 지적하며 국민들께서 방역당국의 안내 및 설명을 믿고 적극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내일부터는 65~69세, 70~74세 어르신에 이어 60~64세 어르신의 백신접종 예약이 시작되는 바, 백신 관련 이상반응은 0.1% 내외인 점을 감안해 접종예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홍남기 본부장은 “집합금지조치에 대한 반발을 필두로 교육기회 축소에 따른 불평등 문제, 코로나 우울증 앓이 등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과 불편함은 현재 진행형”이라면서, “일차적으로 일일 확진자 수를 500명 이하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정부에서 총력 중”이라고 밝혔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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