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P4G 서울 정상회의 통해 '그린 웨이브' 알린다
입력 2021.04.20 14:33
수정 2021.04.20 14:33
KB금융그룹은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유연철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과 '포용적인 녹색 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P4G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한국, 덴마크,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등 대륙별 중견국 12개국과 국제기구 그리고 민간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P4G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과 긴밀한 관련이 있는 5개 분야, 식량,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에 대한 해결책을 개발해 개발도상국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1 P4G 서울 정상회의는 파리협정과 2050 탄소중립 이행 첫해인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환경분야 다자 정상회의다. 다음 달 30~31일 P4G 12개국 정상들이 비대면으로 참가해 기후위기 극복과 녹색회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의 대국민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홍보영상 송출, 온라인 채널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KB금융의 친환경 및 ESG 정책에 대해서도 전세계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 등 전 계열사가 함께 실천하는 ESG 경영 중장기 로드맵 'KB 그린 웨이브 2030'을 통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5% 감축하고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까지 확대하기로 하는 등 ESG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파리협정 이행 원년인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최초의 환경분야 다자 정상회의 개최는 대한민국이 기후대응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B금융도 민간기업으로서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