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스마트워크’ 솔루션 패키지 출시…기업 DT 해결사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1.04.09 10:55
수정 2021.04.09 11:01

효율적인 비대면 업무 환경 기능…챗봇 등 AI 기술 적용

물리적 보안 위협 최소화…안전하게 기업 정보 보관·운영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업 업무 환경 디지털 전환을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앱) ‘네이버 클라우드 포 스마트워크(NAVER Cloud for SMARTWORK)’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워크는 협업 도구인 ‘네이버웍스’와 네이버의 기업 운영 노하우가 담긴 기업 정보 시스템 ‘워크플레이스’, 파일 공유 특화 서비스인 ‘워크박스’로 구성됐다. 앞으로 다양한 산업별 특화 버티컬 솔루션이 추가될 예정이다.


스마트워크는 기업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을 단순 조합이 아닌 하나의 솔루션처럼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하고 비용과 도입 부담을 줄였다. 네이버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하나의 아이디(ID)로 솔루션 간 구성원 정보를 연계한 단일 통합 프로세스로 이용 가능하다.


200명 동시 접속 가능한 FHD 화상회의와 근무형태에 따른 출퇴근 정보 입력 등 관련 기능을 강화했다. 네이버의 최신 AI 기술인 ‘클로바’와 ‘파파고’를 활용한 지능형 서비스도 추가했다.


챗봇 기능인 워크플레이스 ‘워크톡’을 활용하면 기업 정보 시스템에 접근하지 않아도 네이버웍스를 통해 결재·출퇴근·메일 등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워크플레이스는 회사 운영에 필요한 기업 정보 시스템을 직관적이고 간단한 사용자환경(UI)를 통해 제공한다.


홈택스와 연동해 매출과 매입 정보를 조회하고, 필요한 부속 서류를 집계해 생성된 신고서 파일을 홈택스 홈페이지에 등록만 하면 된다. 다양한 오픈마켓을 운영하는 중소상공인(SME)도 워크플레이스가 제공하는 오픈마켓 매출 정보 연동 서비스를 활용하면 쇼핑몰 연동과 매출자료의 자동 등록, 부가세 신고까지 원스톱으로 운영할 수 있다.


회사는 물리적 보안 위협을 차단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정보 보호 관리 체계 관련 국제 표준 인증을 다수 취득했으며 정보 보안 전담 인력과 긴급 대응 조직을 갖췄다.


IT를 잘 모르는 기업 관리자도 최소한의 초기 세팅만으로도 어려움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10분 정도면 기본 설정이 가능하도록 손쉬운 온라인 가이드인 마법사 형태로 제공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이버는 산업과 사용 유형별로 특화된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헬스케어·교육·전자상거래·콜센터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클라우드·인공지능(AI)·협업 툴까지 비즈니스에 필요한 버티컬 솔루션을 통해 기업이 IT 기술 도입과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스마트워크는 고객사의 보안 안정성과 더불어 사용자의 편의성,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과감하게 적용해 산업과 일선에서 꼭 필요한 업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혼재된 여러 타 업무플랫폼과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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