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국민참여 뉴딜펀드 성공 위해 고삐 죄야”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1.04.01 16:51 수정 2021.04.01 16:51

한국판뉴딜 당·정추진본부회의 모두발언 통해

“올해 안으로 4조원 규모 뉴딜펀드 조성 안착”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뉴딜펀드 판매 창구를 방문해 직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국민참여 뉴딜펀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뉴딜 민간투자가 빠르게 활성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진행한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뉴딜펀드 성공을 위한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다수의 국민들이 동참하고 그 성과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조성 및 뉴딜금융지원방안’을 마련, 지난 2월에 420억원 규모 정책형 뉴딜펀드를 만들었다.


1차 펀드는 지난달 29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정부는 앞으로 1조원 규모 펀드 운용사를 추가 모집하는 등 올해 4조원 규모 뉴딜펀드가 성공 안착하도록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뉴딜펀드가 성공 문턱에 빠르게 도달하기 위해서는 구체적 투자처와 높은 성과창출 모델 발굴이 중요하다”며 “오늘 소개하는 자원순환 관련 기업투자 사례와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투자 등은 뉴딜펀드 투자의 좋은 방향을 제시해주는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함에 따라 경제 회복세가 더욱 빨라지는 양상”이라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서는 한국판 뉴딜 추진 고삐를 더 단단히 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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