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아파트서 세 모녀 피살…20대 용의자 현장서 자해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입력 2021.03.26 09:30
수정 2021.03.26 10:11

경찰 체포 당시 현장서 자해 시도…치료 후 신병 확보 예정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5일 밤 9시께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한 명과 20대 여성 두 명을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지인으로부터 ‘친구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세 모녀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체포 당시 거실에서 자해를 시도했으며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사실을 자백했고 경찰은 A씨가 수술을 마친 후 신병을 확보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피해자들과의 관계, 범행 동기 등 구체적 내용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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