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우 주금공 신임 사장 "포용금융 통해 주거취약계층 지원"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입력 2021.02.05 18:35 수정 2021.02.05 18:35

5일 취임식서 "국민이 꼭 필요로 하는 주택상품 공급 지속"

경제약자 주거안전망·초장기모기지·MBS 경쟁력 제고 언급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임 사장은 5일 취임사를 통해 "포용금융을 통해 주거취약계층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국제금융센터 내 주금공 본사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최 신임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 위기가 심화될수록 보금자리를 향한 염원은 더욱 간절해질 것”이라며 “국민이 꼭 필요로 하는 상품을 적시에 공급하는 노력을 멈춤없이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최 사장은 지난 해 8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이후 '전세가격 상승, 반전세 증가' 등 시장변화에 따른 주택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며 “청년을 포함한 경제적 약자의 주거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사장은 초장기모기지 도입, ESG채권 시장선도를 통한 MBS채권의 경쟁력 제고와 주택연금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최 사장은 “주택연금 월지급금 이외에도 가입주택을 활용한 부가수입 창출방안을 마련하고 연계 서비스 분야를 다양화 하는 등 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와 윤택한 삶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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