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늘 ‘갤럭시S21’ 전 세계 60개국 정식 출시
입력 2021.01.29 09:00
수정 2021.01.29 08:30
2월 말까지 130개국으로 확대…비대면 마케팅 강화
기본·플러스·울트라 3종…중고폰 추가보상 프로그램
삼성전자가 29일 신규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를 전 세계 60개국에 정식 출시했다.
출시국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프랑스 등 유럽 전역, 싱가포르·태국 등 동남아 전역, 인도 등이다. 2월 말까지 약 130개국으로 출시국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각 국가의 현지 상황에 따라 현지 미디어·파트너 대상 갤럭시S21 시리즈 출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체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갤럭시 스테이지’를 처음 선보였다. 유재석과 펭수, 이날치와 릴보이, 김리을, 방상호, 용이감독과 손석구 등 각 테마를 대표하는 최정상 크루들이 다양한 문화 코드를 반영한 콘텐츠와 함께 제품 언박싱, 퀴즈쇼 등으로 팬들과 더 깊게 공감하고 소통하는 플랫폼이다.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엔터테인먼트·뮤직·패션·아트·필름까지 총 5개의 테마로 펼쳐진 갤럭시 스테이지는 28일까지 영상 조회수 4000만회, 생중계 최다 동시 접속자 16만5000명, 순 시청자 152만명을 기록했다.
이날 국내 출시에 맞춰 전야제로 진행된 ‘필름 스테이지’에서는 영화감독 용이와 배우 손석구가 갤럭시S21 디자인 탄생 스토리를 영화적 해석으로 표현한 아트 필름을 최초 공개했다. 팬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방구석 씨네토크와 퀴즈쇼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부터 롯데 에비뉴엘 왕관광장과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64개 매장에서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는 아무 조건 없이 최대 3일 동안 대여해 사용해볼 수 있는 ‘갤럭시 투 고(To Go)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자율 체험 마케팅인 갤럭시 투 고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28일까지 2만5000여명으로 이전 동일 기간 대비 3배 이상 많다. 체험 고객 대부분의 제품 구매 의향이 상승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갤럭시 공식 인증 디지털 체험 콘텐츠 ‘갤럭시S21 배워보기’는 공개 일주일 만에 10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방송인 장성규가 갤럭시S21의 실제 사용기를 재미있게 표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의 일부 모델의 사전 개통 물량이 부족해 예약자 대상 개통 기간을 기존 지난 28일에서 오는 2월 4일까지 일주일 연장했다. 사전 예약 고객 사은품 신청도 내달 15일까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3월 31일까지 갤럭시S21 시리즈를 구매하고 기존 폰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해주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도 바로 신청 가능하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스마트폰 바디·메탈 프레임·카메라가 하나로 이어지는 일체감 있는 디자인에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강력한 프로세서와 인공지능(AI) 기술이 대폭 강화된 카메라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S21·갤럭시S21 플러스는 8기가바이트(GB) 램(RAM), 256GB 저장공간을 탑재한 모델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각각 99만9900원, 119만9000원이다.
갤럭시S21 울트라는 ▲12GB RAM, 256GB 저장공간(145만2000원) ▲16GB RAM, 512GB 저장공간(159만9400원) 모델 2종으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