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임시편 투입 통해 제주도 폭설 체류객 수송 완료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1.01.10 11:10
수정 2021.01.10 11:10
입력 2021.01.10 11:10
수정 2021.01.10 11:10
9일 체류객 수송 목적 제주↔김포·부산 등 임시편 15편 투입
제주공항 활주로 재개 맞춰 적시 투입...전원 수송 마쳐

에어부산이 제주도 폭설로 제주공항에 발이 묶인 여행객들을 위해 임시 항공편을 투입했다.
10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9일 총 15편의 임시 항공편을 투입, 체류객 수송을 완료했다.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7일과 8일 계속되는 폭설과 강풍으로 제주공항의 항공편 282편 이상이 결항돼 약 2만 명의 승객이 제주에 발이 묶이게 된 상황이었다.
에어부산은 원활한 체류객 수송을 위해 3200석 규모의 임시편 15편(제주↔부산 5편·제주↔김포 10편)을 투입,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임시편을 운항했다.
특히 제주를 기점으로 총 1710석의 좌석을 지원해 925명의 체류객을 수송, 나머지 체류객은 정기편을 활용해 수송했다.
회사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불편을 겪은 여행객의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임시 항공편을 투입하게 됐다”며 “매년 겨울마다 발생할 수 있는 악기상에 대비해 여력 항공편 편성 및 체류객 수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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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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