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멤버십 서비스에 ‘티빙’ 추가…상품 출시 검토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1.01.08 14:23
수정 2021.01.08 14:44
입력 2021.01.08 14:23
수정 2021.01.08 14:44
지분 맞교환 후 첫 협력 사례

네이버가 자사 멤버십 서비스에 CJ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을 추가한다.
8일 업계 및 네이버에 따르면 회사는 내달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디지털 콘텐츠 혜택에 티빙을 포함한다.
네이버의 플러스 멤버십은 월 4900원(부가세 포함)을 내면 결제금액의 최대 5%를 네이버페이로 적립해준다.
디지털 콘텐츠 혜택으로 ▲네이버웹툰·시리즈 쿠키 20개 ▲음원 플랫폼 바이브(VIBE)에서 음원 300회 듣기 ▲시리즈On 영화·방송 감상용 캐시 3300원 ▲네이버클라우드 100기가바이트(GB) 추가 이용권 ▲오디오북 대여 할인 쿠폰 중 4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티빙이 서비스에 추가되면 네이버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지 않았던 이용자들을 멤버십으로 유입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빙 서비스가 추가되면 기존 월 이용료가 소폭 인상될 가능성은 있다.
티빙의 네이버멤버십 추가는 네이버와 CJ의 첫 협력 사업으로 주목받는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CJ그룹 계열사인 CJ대한통운·CJ ENM·스튜디오드래곤 등 3곳과 주식 6000억원 어치를 교환했다. 이를 통해 네이버는 CJ ENM의 3대 주주, 스튜디오드래곤의 2대 주주가 됐다.
이에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CJ와 티빙을 추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구체적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