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유망 스타트업과 OLED 콘텐츠 개발
입력 2020.11.26 10:00
수정 2020.11.26 09:33
‘2020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 아디어 공모전 진행
선정 업체 아이디어 제품화 위해 전담 멘토 배정
LG디스플레이는 스타트업과 손잡고 스마트 홈을 실현시켜 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기반의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차세대 OLED 기술을 토대로 혁신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찾기 위해 ‘홈 라이프(Home Life)’를 주제로 ‘2020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해왔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협력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0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 아이디어 공모전’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OLED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미래 먹거리를 찾는 한편, 우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80여 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서류 심사와 온라인 해커톤을 거쳐 ㈜로하, 더패밀리랩, ㈜올블랑, ㈜버시스, 예스튜디오, 브이터치, ㈜비주얼, ㈜볼라 등 총 8개의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LG디스플레이는 선정된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제품화를 위해 전담 멘토를 배정, 주1회 이상 컨설팅회의를 진행하고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는 등 적극 협력해 왔다. 향후 본격적인 제품 출시, 국내 외 전시회 진출 및 판로 개척 등 사업활성화도 지원한다.
LG디스플레이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종 선정된 3개의 스타트업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각각 1억원의 개발 지원 자금도 받게 된다.
전성훈 LG디스플레이 사업개발담당 상무는 “OLED의 혁신 가치는 새로운 사용 경험을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더욱 구체화 될 것”이라면서 “특히 최근 비대면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소비자들의 OLED에 대한 기술 이해도 높아짐에 따라 이번에 선보인 콘텐츠들의 사업화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