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김강현·찬희·조재윤·정진영 캐스팅 완성…11월 크랭크인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0.11.23 10:39
수정 2020.11.23 10:39

영화 '썰'(가제)이 김강현, 강찬희, 김소라, 조재윤, 정진영, 장광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11월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썰'은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인물들의 밑도 끝도 없이 살벌하고 코믹한 썰(舌) 전을 그린 영화다.


'18 어게인', '별에서 온 그대', 영화 '극한직업', '엑시트', '소리꾼'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김강현은 이빨 역을 맡았다. 한시도 입을 다물지 않는 썰의 대가로 분해 예측할 수 없는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쩌다 황당무계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정석 역은 그룹 SF의 멤버 찬희가 연기한다. 정석은 꿀알바인 줄 알고 시작했다가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공시생이다.


아슬아슬한 수위를 넘나드는 썰을 풀어놓는 세나 역은 김소라가 맡았다. 여기에 조재윤이 사건의 시초가 되는 알바 고용 관리자 이충무 역으로 출연하며, 정진영은 베일에 싸인 전직 프로파일러 출신 전문가로 분한다. 죽어도 죽지 않은 존재 최회장 역에는 장광이 참여한다.


메가폰을 잡은 황승재 감독은 크랭크인을 앞두고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배우들이 합류하게 된 지금, 관객과 밀당할 줄 아는 썰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11월 크랭크인 예정.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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