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UBI 보험 상품 개발 가속도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0.11.17 11:20
수정 2020.11.17 11:20

KB손해보험은 지난 16일 한국교통안전공단,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현대커머셜과 교통 빅데이터에 기반한 운전습관연계보험(UBI) 상품 개발을 위해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서초구 소재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민기 KB손보 자동차보험부문장 상무와 조경수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 권오륭 현대자동차 상무, 이동원 현대커머셜 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인 음주, 과속, 법규위반 등 인적요인을 감소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운행습관 연계 인센티브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운행습관 연계 인센티브 제도 도입과 관련, 이번 업무 협약으로 원활한 협업을 추진해 차세대 디지털운행기록장치 개발과 교통 빅데이터 기반의 UBI 상품 출시 등의 서비스 확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KB손보는 티맵안전운전할인특약과 커넥티드카안전운전할인특약 등 UBI 상품을 판매 중이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세번째 UBI 상품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외부 빅데이터와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한 UBI 자동차보험의 확장 및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김 상무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자동차보험시장 내 UBI 상품을 더욱 다각화할 예정"이라며 "KB손보는 지속적인 UBI 상품 개발을 통해 화석연료 저감, 사고예방 등을 유도함으로써 KB금융그룹의 ESG경영 정책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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