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3Q영업익 336억원…전년비 '흑자전환'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입력 2020.11.16 16:30
수정 2020.11.16 16:30

매출 1조4414억원…전년비 26%↓

대우조선해양은 16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414억원, 영업이익 3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며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당기순손실 292억원이다.


2020년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5조3654억원, 영업이익 3860억원, 당기순이익 2648억원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자회사에 대한 대여금 약 500억원을 손상 처리해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2019년말 대비 차입금 1319억원을 포함한 전체 부채가 1조원 이상 줄어들어 부채비율은 200.3%에서 161.4%로 낮아져 재무상황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올해 수주가 부진해 수주잔량이 감소하고 있어 일감부족으로 인한 위기상황이다”며 “수주총력전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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