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터너, 코로나19 확진 판정 뒤 세리머니 참여 논란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10.28 16:06
수정 2020.10.28 16:06
입력 2020.10.28 16:06
수정 2020.10.28 16:06
확진 사실 알려진 뒤 8회초 수비 때 교체
개인 SNS에는 몸 상태 이상 없다 알려
LA 다저스의 베테랑 내야수 저스틴 터너가 월드시리즈(WS) 6차전 도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우승 세리머니에 참여해 논란을 빚고 있다.
미국 ESPN은 28일(한국시각) “터너가 WS 6차전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터너는 경기장을 떠나지는 않고 선수단과 격리만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다저스가 이날 탬파베이를 3-1로 제압하고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서자 기쁜 나머지 가족, 선수들과 함께 뒤엉켜 우승 세리머니까지 했다.
한편, 이날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터너는 8회초 수비 때 키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ESPN에 따르면 터너는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WS 6차전 2회가 진행되는 중에 MLB 사무국이 터너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들었다. 다저스 더그아웃에는 그 이후에 내용이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논란을 의식한 듯 터너는 경기 직후 자신의 SNS에 “나는 어떤 증상도 없이 좋은 상태다. 나의 동료들과 기쁨을 누리지 못해 아쉽다”라고 적었다.
그러나 터너는 우승 직후 아내와 함께 그라운드로 나와 팀 동료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펼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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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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