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76명…지역감염 60%는 수도권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0.10.19 10:12
수정 2020.10.20 09:53

사망자 전날과 같은 444명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76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47명) 이후 나흘 연속 두 자릿수 증가 폭을 이어가고 있지만, 요양병원 등을 통해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해외유입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는 분위기다.


특히 가을 단풍철을 계기로 인구이동 및 밀접접촉이 늘어나 추가 확산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안정세를 장담하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50명 △해외유입 사례 26명으로 파악됐다.


지역감염 신규 확진자의 60%는 △경기 15명 △서울 11명 △인천 4명 등 수도권(30명)에서 발생했다.


그 밖의 확진자는 △부산 14명 △대전 2명 △충남 2명 △광주 1명 △강원 1명 등의 순이었다. 부산의 경우 해뜨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전날 14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73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6명으로 파악됐으며, 이중 내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8명·18명으로 파악됐다.


해외유입 사례로 분류된 26명 중 12명은 입국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4명은 △서울 3명 △경기 3명 △부산 1명 △인천 1명 △광주 1명 △충북 1명 △전북 1명 △경남 1명 등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44명으로 집계됐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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