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4조원 규모 한국판 뉴딜 참여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0.09.03 15:27
수정 2020.09.03 15:27
입력 2020.09.03 15:27
수정 2020.09.03 15:27
디지털에 1조2000억원, 그린 뉴딜 2조8000억원 지원 예정
메리츠금융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대규모 프로젝트 '한국판 뉴딜'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한국판 뉴딜 정책에 맞춰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4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리는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금융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지원은 분야별로 스마트 물류 인프라 확충 및 혁신기업 지원과 관련된 디지털 뉴딜에 1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과 관련된 그린 뉴딜에 2조8000억원을 지원한다.
디지털 사회기반시설, 친환경 산업 등 생산적 분야로 자금의 물꼬를 틀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투자자에게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친환경 산업을 선도할 혁신기업 발굴을 위해 조직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금융기반을 구축해 금융의 사회적 공유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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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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