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단편영화제 집에서 본다…웨이브, 온라인상영관 편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는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5일간 ‘제37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온라인 상영관을 편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올해 2915편 출품작 중 예심을 거친 경쟁작을 비롯, 총 129편을 엄선해 웨이브에서 상영한다.

벨기에 영화 ‘황금 성인전(The Golden Legend)’과 아시아 영화 ‘툰그루스(Tungrus)’,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제작지원작 ‘사원증(ID Card)’ 등 개막작 3편을 비롯해 다양한 영화를 선보인다.

경쟁부문은 국제경쟁, 한국경쟁과 부산지역 영화인재 양성 프로젝트 ‘오퍼레이션 키노’로 구성됐다. 올해 주빈국인 벨기에 단편영화들도 소개된다.

‘아시아 쇼츠’ 섹션은 한국 거주 외국인들의 시선을 담은 ‘코리안 멜팅팟’과 몽골 영화의 현재를 살펴보는 ‘몽골쇼츠’, 아시아 젊은이들의 민주주의 요구를 반영한 ‘아시아를 점령하라’로 구성됐다.

‘비욘드 쇼츠’ 섹션에서는 영상과 퍼포먼스가 결합된 실험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세계 유수의 영화제 수상작을 다시 보는 ‘커튼콜 섹션’, 부산시민들의 영화와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까지 다양한 영화들을 소개한다.

웨이브에서 작품 당 1500원, 묶음상품은 5000원에 구매 후 관람할 수 있다. 결제 후 12시간 동안 관람 가능하다.

김용배 콘텐츠웨이브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계를 함께 응원하는 의미에서 온라인상영관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