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한국수자원공사, IoT 기반 ‘스마트 물관리’ MOU
입력 2020.07.16 12:00
수정 2020.07.16 09:54
수도 데이터 기반 물복지 향상 협력 추진
로라망 기반 스마트 상수도 운영관리 서비스
SK텔레콤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스마트 상수도 운영관리 사업 협력 및 수도 데이터 기반 물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SK 남산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봉록 한국수자원공사 통합물관리본부장, 신용식 SK텔레콤 매시브사물인터넷(Massive IoT)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상수도 관리를 위한 IoT인프라 지원, 수자원 관리시스템 고도화, 데이터를 활용한 사회적 약자 돌봄 실증 서비스 추진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IoT 기술 기반 상수도 관리 기술 표준 제정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스마트 상수도 운영관리 실증 대상 지자체를 선정해 연내 실증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마트미터를 통해 사회적 약자의 수도 사용량 및 사용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SK텔레콤의 이동통신 통화이력과 데이터 사용량 등을 결합, 돌봄 서비스를 고도화 하는 방안도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전국단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과 지역별 상수도 운영 효율화 사업에 함께 참여해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 정책에 기여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추진하는 지자체별 수도 원격 검침사업에는 IoT 전용망 로라(LoRa) 네트워크가 적용된다. 로라 네트워크는 롱텀에볼루션(LTE) 대비 전력 소모가 적고 통신 커버리지가 넓으며, 통신요금이 저렴해 원격 검침에 적합하다.
신용식 사업본부장은 “양사의 협업을 통해 물 관리체계를 IoT 기반으로 업그레이드 해 녹색전환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물관리 혁신을 통해 글로벌 물관리 스탠더드를 주도하고, 세계의 물 문제 해결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