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공연예술단체 상해보험 가입 유도 앞장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입력 2020.06.11 09:17
수정 2020.06.11 09:17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이 공연예술계 종사자의 권익 보호와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을 위해 ‘상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한 대관료 할인 지원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열악한 공연단체들의 재정환경과 프리랜서가 많은 공연예술계 인력구조 특성으로, 위험성이 높은 현장에 종사하는 스태프 및 출연진은 중대사고 발생에도 공적보호 장치 부재로 인해 보호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공연예술계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최소한의 보호장치인 상해보험 가입을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사업은 7월 1일부터 12월까지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에서 공연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공연에 참여하는 스태프 및 출연자 전원의 상해보험 가입 시, 공연종료 후 상해보험 가입 소요비용을 차감 적용해 대관료에서 할인해주는 사업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화려한 무대 뒤,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인 공연예술계 종사자를 위한 상해보험 가입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안전한 공연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