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고령 독거노인 위한 '찾아가는 시설보수기동반' 운영
입력 2020.05.08 09:51
수정 2020.05.08 09:52
SH공사 영구임대 및 다가구에 거주하는 만70세 이상의 독거노인 4193가구 대상
거동이 불편할 수 있는 70세 이상 고령의 독거노인들을 찾아가 안전손잡이를 달아주고 수도꼭지 등도 갈아주는 '찾아가는 시설보수기동반'이 본격 가동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고령의 노인들을 찾아가, 화장실에 안전손잡이를 달아주거나, 수전을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찾아가는 시설보수기동반'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SH공사는 지난 2월부터 두달동안 공사가 관리하는 영구임대 및 다가구 주택에 거주하는 만70세 이상의 독거노인 세대를 조사해 찾아가는 시설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4193가구를 선정 완료했다. 코로나 19 방역대책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SH공사는 당초 4월 실시예정이었던 보수서비스를 6월부터 시작해 올해 말까지 단지별로 순회하며 보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H공사는 시설보수가 끝난 뒤에는 보수한 세대의 의견을 수렴하고,시설보수를 해주는 품목을 확대하는 등 ‘찾아가는 시설보수기동반’의 역할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찾아가는 시설보수기동반 활동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의 주거복지를 조금이라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을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인 보수서비스를 제공해 지속적인 사회적가치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