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해운주, 정부 긴급지원에 강세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0.04.24 09:32
수정 2020.04.24 09:33
입력 2020.04.24 09:32
수정 2020.04.24 09:33
정부가 항공·해운·자동차 등 기간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해운주가 강세다.
24일 오전 9시 21분 현재 KSS해운은 전장 대비 6.90% 오른 7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팬오션(6.27%), 대한해운(2.65%), HMM(2.31%)도 상승세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오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 명명식에 참석해 “필수인력과 물자의 이동이 허용돼야 해운·물류 활동이 보장되고 국제경제의 침체를 막을 수 있다”며 “해운업계가 닥쳐오는 파고를 넘을 수 있도록 정부는 기업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 국제사회와 협력해 글로벌 공급망의 붕괴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주재한 비상경제회의에서 “40조원 규모로 위기 극복과 고용을 위한 기간산업안정기금을 긴급히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항공·해운·자동차·조선·기계·전력·통신 등 7대 업종에 지원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이와 별도로 해운 업종 특성을 고려한 1조2500억원 규모의 추가 금융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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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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