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SKB, 개강 연기에 대학 인터넷 대역폭 무료 업그레이드
입력 2020.03.25 09:02
수정 2020.03.25 09:03
‘B tv 홈스쿨링 특별관’ 무료 콘텐츠 추가 확대
SK브로드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 개강을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교의 인터넷 대역폭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지원하고 ‘B tv 홈스쿨링 특별관’ 콘텐츠를 초등 6학년까지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온라인 강의로 학기를 개강한 대학교 중 일부 학교에서 접속 과부하로 서버가 다운돼 영상이 끊기는 등 대학생들의 학습에 불편을 겪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SK브로드밴드는 대학생들이 집이나 카페에서도 원활하게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자사 전용회선 이용 고객인 14개 대학교의 인터넷대역폭을 무료로 업그레이드했다.
SK브로드밴드는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개학이 다음달 6일로 재차 연기되면서 지난 2월말부터 무료로 운영 중인 B tv 홈스쿨링 특별관의 콘텐츠 범위와 편수를 추가 확대한다.
기존 B tv 홈스쿨링 특별관은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 3학년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공했으나 이번에 콘텐츠 대상 범위를 초등 6학년까지 확대해 총 122개 타이틀, 1575편의 학습 주문형비디오(VOD)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는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 개학 전까지 운영한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기업본부장은 “갑작스런 온라인 개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들에 인터넷 대역폭 업그레이드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인프라 강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