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SK하이닉스, 올 하반기 회복 기대감…원가절감 효과"-SK증권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입력 2020.03.17 08:55
수정 2020.03.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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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17 08:59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4000원 유지

SK증권은 1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의 생산차질과 글로벌 수요 감소로 상반기 수요는 급감하지만 하반기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작년 어려운 업황을 지나며 제품 및 원가경쟁력이 큰 폭으로 강화될 것"이라며 "올해 원가절감 여력이 높아 D램과 낸드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내 주요고객들의 생산은 2분기 완전 정상화가 기대되지만 미국과 EU를 포함한 글로벌 수요는 5~6월까지 부진할 수 있다"며 "수요가 회복되는 시점과 정도에 따라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폭이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설비투자를 10조 이하에서 할 것"이라며 "신규 증설은 최대한 배제한 보수적이고 효율적인 설비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내년 반도체 수요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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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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