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사내벤처 운영 최우수 기업 선정

한국동서발전은 4일 창업진흥원의 평가 결과 '사내벤처 운영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창업진흥원은 지난해 선정한 사내벤처 운영기업 55곳의 성과평가를 진행했고, 동서발전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 창업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 전담기관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2018년부터 총 3개의 사내벤처팀을 발굴해 지원 사업을 벌여왔다. 2개 팀의 경우 창업 이후 매출과 고용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중전기기 진단사업 전문 사내벤처 'PACT-Alliance'는 지난해 분사 이후 충남 당진 지역 기술인재 2명을 채용하고 매출 5800만원을 달성했다. 소재, 부품, 장비 분야의 기술 국산화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월에는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으로부터 '2019년 사내벤처 우수 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

태양광 0&M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사내벤처 'ESP'는 울산지역 대학생 2명을 팀원으로 선발했다. 대학생 청년 창업가 양성, 산학협력을 통한 개방형 사내벤처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공기업 특성에 맞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사내벤처 창업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기술 기반의 청년 창업가 양성과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이달 말부터 전국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국민 사내벤처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한다.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내벤처의 사업화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전에 대한 안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