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하윤, 섹시 댄스와 신들린 성대모사…MC들 취향 저격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입력 2020.02.13 10:15
수정 2020.02.13 10:15

송대관부터 설하윤까지 트로트 4대 천왕의 ‘라스’ 디너쇼가 펼쳐져 수요일 밤 긴 여운을 남겼다.


지난 12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최행호)는 ‘쨍하고 뽕 뜰 날’ 특집으로 송대관, 박현우, 정경천, 설하윤이 출연했다.


이날 차세대 트로트 여신 설하윤은 출구 없는 입담과 끼를 발산했다. 설하윤은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무려 12년간 아이돌 가수 연습생으로 지냈다. 오디션만 20~30번 봤다. 운도 안 좋았고 (몸담았던) 기획사가 무너지기도 했다. 그때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버텨왔다”라며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담을 공개했다.


이후 우연히 트로트 가수 제안을 받게 된 설하윤은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트로트의 매력에 푹 빠졌고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란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고 털어놓았다.


설하윤은 화려한 개인기도 공개했다. 파워 섹시 댄스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는가 하면 장윤정, 홍진영, 지원이 등 선배 트로트 가수들의 신들린 성대모사, 500원 동전도 거뜬히 들어가는 콧구멍 개인기까지 선보이며 팔색조 매력을 드러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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