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 장기 이식 '먹먹'…'김사부2' 시청률 20% 돌파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입력 2020.01.29 09:26
수정 2020.01.29 09:28
입력 2020.01.29 09:26
수정 2020.01.29 09:28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가 시청률 20%대를 돌파했다.
지난 28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8회는 시청률 20.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은 23.2%로 나타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사부(한석규)와 차은재(이성경), 서우진(안효섭)을 비롯한 돌담병원 사람들이 장기 기증을 한 구급대원의 죽음 앞에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까지 기증자와 기증자 어머니에 대해 소홀함이 없어야 합니다. 최대한 예의를 갖춰서 진행합시다"라는 한석규의 나직한 전언과 함께 베드에 누운 채 마지막 길을 나선 구급대원은 돌담병원 모든 직원들이 양쪽으로 도열, 애도와 경의를 표하는 '존경의 길'을 지나가며 수술실로 향했다.
이후 각 병원에서 온 의료진들이 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행한 후 장기적출이 시작됐고, 구급대원의 여러 장기는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옮겨졌다.
구급대원의 신장이 무기수에게 무사히 이식되는 모습이 담기면서 죽음과 삶이 교차되는 존엄한 순간을 만들어낸 구급대원의 숭고한 희생이 눈물을 쏟아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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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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