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견 위조지폐 267장 '역대 최저'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0.01.29 12:00
수정 2020.01.29 09:01
입력 2020.01.29 12:00
수정 2020.01.29 09:01
1년 전보다 56.5% 감소…5000원권이 가장 많아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가 1년 전보다 절반 이상 줄면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총 267장으로 전년(614장) 대비 56.5%(347장)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1998년 관련 통계를 공표한 이후 가장 적은 숫자다.
이처럼 위조지폐 발견 장수의 감소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권종별로는 ▲5000원권 115장 ▲1만원권 95장 ▲5만원권 47장 ▲1000원권 10장 순으로 발견됐다.
발견자별 위조지폐는 한은이 88장, 금융기관이 165장으로 주로 금융기관의 화폐취급과정에서 발견된 사례가 많았다.
또 금융기관 발견 기준 위조지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140장으로 대부분(84.8%)을 차지했다.
한은은 "CCTV 등 방범시설의 현대화와 국민들의 화폐에 대한 친숙도 제고 등으로 위폐의 제작·유통이 극히 제약되고, 위조지폐범의 조기 검거가 가능해지면서 위조지폐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