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전 동료’ 리치 힐, 경찰에 체포
김평호 기자
입력 2019.12.24 15:00
수정 2019.12.24 15:00
입력 2019.12.24 15:00
수정 2019.12.24 15:00
아내 케이틀린과 700달러 벌금형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전 동료였던 베테랑 투수 리치 힐이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일간지 '보스턴글로브'는 24일(한국시각) 힐과 그의 아내 케이틀린이 각각 벌금 500달러(약 58만원), 250달러를 내게 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힐 부부는 이틀 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버펄로 빌스의 미국프로풋볼(NFL) 경기를 보기 위해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레트 스타디움을 찾았다가 입장이 저지됐다.
아내 케이틀린의 가방 사이즈가 경기장에 가지고 들어가기에 적합하지 않은 사이즈였으나 케이틀린은 규정보다 큰 가방을 들고 여러 게이트를 돌며 입장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경기장을 떠나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그마저도 거부하자 경찰이 출동했다. 케이틀린이 체포돼 호송차에 탑승하자 이를 제지하려던 힐까지 함께 체포돼 경찰서로 연행됐다.
결국 힐이 500달러, 케이틀린이 25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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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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