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직원 우대항공권 특별한 기부
이홍석 기자
입력 2019.12.24 10:41
수정 2019.12.24 10:47
입력 2019.12.24 10:41
수정 2019.12.24 10:47
사연 접수 받아 신청자 총 10명에게 직원 우대항공권 전달
티웨이항공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직원 우대 항공권을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특별한 기부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임직원들의 복지 차원에서 매년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우대 항공권을 제공하고 있는데 그중 올해 미처 사용하지 못한 직원들이 꼭 여행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뜻깊은 나눔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22일 티웨이항공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 공개된 영상 속에는 우대 항공권 기부에나선 8명의 직원이 항공권을 사용하지 못한 사연과 더불어 구체적으로 전달됐으면 하는 대상의 내용까지 자세히 담겨있다.
바쁜 육아로 인해 여행을 가지 못한 직원은 육아에 지친 아빠들에게 올해 결혼 준비로 바빴던 직원은 제주도 스냅을 추천하며 예비부부에게 전달하기를 희망했다. 또 이번 항공권 기부를 위해 내년으로 여행을 미룬 직원은 열심히 노력 중인 취업준비생들에게 꼭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총 10명의 일반 고객에게 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직원 우대가로 제공한다. 신청자 접수는 내달 2일까지 티웨이항공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항공사 직원들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생각하다가 직원 우대 항공권 기부를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SNS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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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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