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정해인 "반항아 역할, 스트레스 해소"
부수정 기자
입력 2019.11.28 12:03
수정 2019.11.28 14:30
입력 2019.11.28 12:03
수정 2019.11.28 14:30
배우 정해인이 영화 '시동'을 통해 반항아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28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정해인은 "'봄밤'과 '시동'을 함께 찍었는데, 캐릭터의 정서가 달라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극 중 반항아 상필 역을 맡은 정해인은 "'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했다"며 "하고 싶었던 걸 거침없이 하는 인물이라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상필을 연기하면서 행동하기 전에 생각해야한다는 걸 느꼈다"고 웃었다.
정해인은 또 "시나리오를 만화책 같은 느낌으로 재밌게 읽었다"며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삶의 '시동'을 걸 수 있는 영화"라고 자신했다.
최정열 감독은 "정해인은 멜로 장인 역할을 주로 했다"며 "감미로운 얼굴 위에 불안한 느낌을 얹으면 매력적인 캐릭터로 탄생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12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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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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