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웨이, 시리아·수단·이란서 암호명·비밀 자회사 이용"
스팟뉴스팀
입력 2019.08.22 16:35
수정 2019.08.22 16:35
입력 2019.08.22 16:35
수정 2019.08.22 16:35
중국의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를 피해 시리아와 수단, 이란에서 사업을 하려고 암호명과 비밀 자회사까지 이용했다는 미국 정부의 주장이 나왔다.
22일 연합뉴스가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캐나다에서 체포된 화웨이의 최고회계책임자인 멍완저우 부회장의 인도를 요구하기 위해 캐나다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 같이 전했다.
미국 정부는 멍 부회장을 비롯한 화웨이 관계자들이 1억달러가 넘는 돈을 거래하기 위해 은행을 속이려고 공모했다며 멍 부회장의 인도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거래는 미국의 제재 관련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미국 측의 판단이다.
반면 화웨이는 그동안 미국 측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제재관련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반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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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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