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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직원 자율성 높아지니 업무 효율 따라와”

이은정 기자
입력 2019.07.17 09:18
수정 2019.07.17 09:19
대웅제약 전경. ⓒ대웅제약

최근 직원들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기업 문화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자유를 중시하고 자기표현에 적극적인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태어난 세대)가 사회에 진출하기 시작하면서다. 잡코리아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중 76%가 ‘연봉이 낮아도 복지제도가 좋으면 이직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대웅제약은 ‘직원의 성장이 기업의 성장보다 우선한다’는 신념 아래 직원들이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주도적인 환경을 통해 직원들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업무의 효율성까지 높이는 것이다.

◆‘쿨비즈’와 ‘님 호칭’ 문화 정착… 유연한 조직문화 형성

몇 해 전부터 업무 효율성과 실용성 등을 내세워 시원한 업무 복장을 뜻하는 ‘쿨비즈(Cool-Biz)’ 가 유행하고 있다. 민간기업들은 물론 2012년부터 반바지 근무를 허용한 서울시를 필두로 보수적인 조직문화를 가진 공공기관에서도 도입하는 추세다.

대웅제약은 이미 2012년부터 쿨 비즈를 시행해왔다. 평상시에도 비즈니스 캐주얼을 비롯해 더운 여름철에는 무릎길이의 반바지, 깃이 있는 티셔츠를 착용하도록 권장한다. 외부 행사나 의전 등 공식 일정이 있는 경우 정장을 착용하되 재킷 없이 반팔 셔츠를 입고 넥타이는 매지 않도록 한다.

직급과 직책에 상관없이 사용하는 ‘님 호칭’ 역시 대웅제약의 유연한 조직문화를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다. 이름에 직급을 붙여 사용하던 호칭 대신 임원들의 호칭까지 ‘님’으로 불린다.

◆유연근무제와 스마트오피스로 업무 환경 ‘자율성’ 강화

대웅제약은 ‘직원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보다 우선’이라는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임직원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유연근무제와 스마트오피스 역시 개개인에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대웅제약의 노력 중 하나다.

대웅제약 직원들은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설정하고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으며, ‘플렉서블타임제’를 통해 점심시간을 최대 2시간까지 활용해 자기 성장형 학습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직원들의 자율성을 강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와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율성을 보장하는 업무 환경을 통해 최적의 성과를 독려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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