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사우디 아람코와 원유 장기구매계약
조재학 기자
입력 2019.06.27 21:03
수정 2019.06.27 21:03
입력 2019.06.27 21:03
수정 2019.06.27 21:03
현대중공업지주는 자회사 현대오일뱅크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및 아람코 트레이딩 컴퍼니와 각각 사우디, 비(非)사우디 지역 원유 제품에 대한 장기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두 계약 모두 2020년 1월부터 2039년 12월까지다. 사우디 지역 원유는 일 15만배럴, 비사우디 지역 제품은 일 10만배럴 규모다.
원유 선택권은 현대오일뱅크에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사우디 제품 계약에 대해 “중동 정세 변화 및 산유국 감산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향후 안정적으로 중동산 중질 원유를 조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비사우디 제품 계약에 대해서는 “아람코 트레이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시장가 또는 국제시장가보다 낮은 가격이 있는 경우에는 그 가격으로 구매 가능한 계약”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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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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