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장동건 김옥빈 '욕망커플' 결말은?
김명신 기자
입력 2019.06.15 21:11
수정 2019.06.15 18:14
입력 2019.06.15 21:11
수정 2019.06.15 18:14
tvN ‘아스달 연대기’ 장동건-김옥빈이 서로를 마음에 품고 눈에 담은, 눈물 그렁 ‘애정 폭발’ 현장이 공개됐다.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드라마. 장동건은 ‘아스달 연대기’에서 아스달 부족 연맹장인 산웅(김의성)의 첫째 아들이자 천재적인 전략가, 아스달 최고의 전사 타곤 역으로, 김옥빈은 해족 부족장인 미홀(조성하)의 딸이자 욕망의 정치가 태알하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9일 방송된 ‘아스달 연대기’ 4화에서는 태알하(김옥빈)가 타곤(장동건)의 지시대로 타곤의 올림사니를 산웅에게 폭로, 타곤이 신성재판을 받게 되면서 아버지 미홀(조성하)의 분노를 사는 장면이 담겼다. 이어 태알하는 미홀에게 타곤의 독살을 지시받지만 독이 든 잔을 스스로 쳐내면서, 또 한 번 아버지 뜻을 어기고 타곤을 도와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는 모습으로 파란만장한 행보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 15일 방송될 ‘아스달 연대기’ 5화에서는 장동건과 김옥빈이 은밀하게 만나 서로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애정 확인’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타곤과 태알하가 손을 맞잡고 포옹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 태알하는 타곤의 얼굴을 매만진 후 토닥이며 위로를 건네고 넋을 잃은 듯한 타곤은 태알하의 품에서 눈물을 흘린다.
특히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아스달을 향한 권력욕 또한 한마음처럼 똑 닮아 있는 상황. 연인 같으면서도 때로는 동맹을 맺은 동지 같은 두 사람의 관계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앞으로 5, 6화에서 격변하게 될 두 사람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장동건과 김옥빈은 애틋한 포옹 장면부터 절절한 감성 연기까지 입체적으로 소화해야 하는 이 장면을 위해 촬영 직전까지 말수를 줄이고 오직 대본에만 몰입했다. 대화를 자제한 채 타곤과 태알하의 감정에만 집중 또 집중하며 감정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것. 그리고 큐사인이 떨어지자, 두 사람은 서로를 ‘마음에 품고, 눈에 담은’ 타곤과 태알하의 모습 그 자체로 변신했다. 이어 두 사람은 눈물이 그렁한 얼굴로 타곤을 쳐다보는 태알하와 태알하의 품에 안긴 타곤의 절절한 모습은 물론 서로에 대한 애정을 폭발시키는 모습까지 완성도 높은 감성으로 표현해냈다.
제작진은 “타곤과 태알하가 결국 서로가 서로에게 결속이 됐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둘의 감정이 폭발하는 중요한 장면”이라며 “더 단단해진 두 사람은 앞으로 변화무쌍한 아스달에서 어떠한 운명을 맞게 될지 5, 6화에서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